오늘 말씀드리는 신화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도니스이야기입니다
아도니스는 사냥을 주로하고 다니는
키니라스와 스미르나의 아들입니다
먼 옛날 키프로스에 있는 왕 키니라스에게는
누구든 반하게 되는 뮈라라는 딸이있었어요
키니라스는 이런 딸에게
아프로디테보다 아름답다는 말을했죠
(두둥...큰일)
이에 아프로디테는 뮈라에게
아버지를 사랑하는 저주를 내렸고
이에 뮈라는 아버지의 아이를 임신하죠(...)
이 사실을 안 아버지는
뮈라를 죽일듯이 뒤쫓았고
신들에게 도움을 청한 뮈라는
나무로 변신시켜 위험에서 벗어나죠
그리고 얼마 뒤 아이를 낳게되고,
이 아이가 바로 아도니스입니다
나무로 된 어머니를 대신에서
아프로디테는 페르세포네에게 맡겼고
아도니스는 그녀의 돌봄을 받아서
엄청 잘생긴 남자로 자랐습니다(유전자의 힘?)
아프로디테는 이제 아도니스를 데리러 왔지만
페스세포네는 거부했고
제우스의 중재를 통해서
아도니스의 남은 인생의 3분의 1은 페르세포네
3분의 1은 아프로디테
나머지 3분의 1은
아도니스가 둘 중 선택하는 것으로
결정했죠(아도니스 강제인생 무엇...)
아프로디테로 결정했고요
그래서 먼저 페르세포네에서 3분의 1을
지하세계에서 먼저 살고
(미리체험하는 사후세계)
이후에 지상으로 올라왔죠
지상으로 올라와서는
아프로디테는 그에게 빠져서 살았고
사냥을 싫어했지만 같이 다니고 그랬어요
그러나 아프로디테의 연인 중에 하나였던(???)
아레스의 질투가 심했는데
그 질투심 때문에
거대한 멧돼지로 변신해서
아도니스를 죽였어요
아프로디테도 어쩔 수 없었죠
이 과정에서 먼길을 달려오던 아프로디테가
땅의 가시에 발을 찔렸는데
피로 장미꽃이 물들었고
최초의 붉은장미였고
이로 붉은장미는 열정적인 사랑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아도니스의 죽음은
그 자리에서 꽃이피어났고
그 꽃은 아네모네가 되었죠
역시 붉은색이며 수명이 짧다고합니다
꽃의 의미는 아도니스에 대한
아프로디테의 영원한 슬픔입니다
그렇게 다시 사후세계로 간 아도니스는
제우스와의 합의는 끝났으니
(합의는 살아있는 생의 기간동안이었죠)
페르세포네의 독점으로 되었죠
이에 아프로디테는
매우 반발했고
페르세포네와 싸우게 되었고
골치아픈(?) 제우스는
새로운 합의안을 냅니다
일년 중에서 6개월은 아프로디테와
나머지 6개월은 페르세포네와 보내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아도니스는
지상과 지하를 번갈아가면서 지냈고
(죽었다 살았다??)
그렇게 지하에 있는 날에는
지상의 모든 초목이 시들어버렸고
반대로 지상에 있는 날에는
지상의 모든 초목이 생기를 되찾았다고 합니다
이에 아도니스는 초목의 정령이 되었죠
이렇게 신화는 끝이납니다
다음에 또 재미있는 이야기로 올께요
보충설명
아도니스는 페니키아어의 아돈(군주)에서 유래한 듯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메소포타미아신화 탐무즈와 동일시 된다고 합니다.
이쪽 신화를 보니 굉장히 비슷하네요
아프로디테 대신에 이슈타르-인디나라는
같은 사랑의 신이고요
페르세포네는 이슈타르의 자매
에레슈키갈이 대신하고 있네요
아도니스에 해당하는 탐무즈는
식물과 생명의 성장의 신이고요
제우스의 중재로 올라왔던 아도니스 대신에
지상에는 사랑이 없어 인구가 감소하고
제물을 바치고 신을 존경해줄 사람이 없어질까봐
신들이 풀어달라하고 중재로 반반씩 했다고하네요
= 완전 똑같네요
이와 관련해서
봄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복수초종류의 속명이
Adonis랍니다
딱 걸맞는 이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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