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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보호] 식물보호기사 최종합격! 0원 독학 합격 수기!

자격증공부

by 쿠스팡 2021. 6. 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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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하!

드디어 한 번만에

실기합격에 성공했어요

점수는 딱 60점!

어떻게 딱 30점씩 맞았더라고요

 

먼저 시험과정에 대해 말하면

2020년부터 필답형과 작업형이

따로 보는 걸로 되었더라고요

시험장소를 따로 선정해야하니깐

접수가 좀 더 까다로워졌죠

둘 중에라도 하나가 마감되면

다시해야한다는...

 

저는 필답형은 서울지역본부에서

작업형은 전북대에서 봤어요

 

먼저 필답형

필답형은 월요일날 오전에 봤는데요

아마 필답형은 계속 평일에 보는거 같아요

직장다니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서울지역본부_지도검색 바로가기

 

필답형은 총 30문제였고요

배점은 60점이에요

처음에 일반적으로 생각했을때

보통 40점이겠지 하고

솔직히 좀 간과한 점이 있어요

시험시간은 총 1시간30분이었고요

여기서 1차로 당황했죠

2시간30분 시험인데 여기서

1시간30분이면 도대체

작업형 1시간에 가능한건가

그럼 배점은 어떻게 되는건가

 

아무튼

필답형은 총 5파트였고요

9문제는 병충해문제

9문제는 해충문제

4문제는 잡초문제

6문제는 농약문제

2문제는 균문제였어요

병충해는 기주식물을 알려주고

해당하는 병의 이름을 적는거였고요

병의 앞글자만 알고있다면

목록으로 쫙 뜨기때문에

앞글자를 아는게 중요했어요

(검은별무늬병에서 무늬병을 치면

검은별무늬병은 나오지 않아요)

 

해충문제는 4지선다형이었고요

해당병의 원인충의 사진을 고르는 거였어요

중간중간 사진 2장씩있는게 있었는데

아이콘이 잘 안보여서

그냥 지나칠뻔 했어요

중간 몇 문제의 경우에는

사진을보여주고 병충해처럼 주관식이었어요

성충과 유충 골고루 나왔어요

 

잡초문제는 해당하는 사진을보여주고

이게 무엇인지 주관식으로 적는거였어요

사진의 화질이 그렇게 좋진않더라고요

 

농약문제는 이름을주고

이게 살균, 충, 비, 균인지, 제초인지 적는거였고요

균문제는 해당 균의 균사나 포자낭을 보여주고

그 균의 학명을 적는 거였죠

 

처음에 실기시작할 때

미리 프로그램을 돌려봤었어요

그래야 전략이 설꺼 같았거든요

아까말한것처럼, 첫글자를 모르면

헷갈리는거를 해결하는게 어렵죠

보통 마지막 2문제는 버리라고들 하는데,

첫글자만 알아도 된다고 한다면

오히려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지만

네, 버렸어요

 

시험범위에 들어있는 모든 사진들은

모두 농촌진흥청의 농사로사이트에서

받아서 하나하나 반복하면서

공부했어요

보다보면 패턴이나 이런게 읽혀지더라고요

 

유형별병해충 - 병(病) 검색

유형별병해충의 병(病) 검색 정보 제공

www.nongsaro.go.kr

 

잡초같은 경우에도

농촌진흥청기반으로 공부를하면서

국립수목원이나 국립생물자원관의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이나

한반도의 생물다양성에서

구별형질같은걸 공부했죠

 

국가생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11186]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509 국립수목원, 대표전화: 031)540-2036, e-mail : nature@korea.kr Copyright (c) 2016 by Korea National Arboretum.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의 식물, 곤충 표본정보 DB는 과

www.nature.go.kr

 

농약같은 경우에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정보를 얻어서 공부를 했어요

 

농약의 분류

농약의 분류

psis.rda.go.kr

 

사실 카페에서 정보를 얻고자

가입해서 활동도 했었는데요

제일 크다는 카페에 가입했지만

약간의 상업성이 느껴지고

질문에 비밀글로 답이 이루어지다보니

크게 도움을 받진 못했어요

 

보통은 필답형에서 40점은 넘겨야

그래도 안정권이라고하는데

가채점을 해보니 28점인가밖에 되지 않아서

불안했어요

 

그래도 이미 했으면

못해도 경험이고

잘하면 합격이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죠

공부는 이미 전공이 이쪽이니깐

큰 문제는 없겠다 싶었지만

시험에서는 뭔가 다른게 있나 싶어서

유튜브를 통해서 간접실습을 했어요

근데 유튜브를 보다보니깐

오류가 나오더라고요

가령, 도말시 1획을 그은후 멸균은

잘못된 방법인데 하는 경우가 있었죠

 

깻잎병반자르는 거 같은 경우에는

약간의 기술이 필요할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옛날에

종자기능사 시험볼때 콩나물잘랐던 것처럼

깻잎이든 상추든 일반 커터칼로

계속 잘라봤어요

사실 커터칼로 잘 자르는게 더 어려우니깐요

 

그리고 실기를 보러갔죠

실기는 전북대에서 오전에 봤었어요

전북대학교 지도검색 바로가기

 

준비물에 편안한 복장이라고 해서

실험복을 가지고 가지 않았고,

큰 문제는 없었던 거 같아요

장갑은 보통 실험실에 다 있으니깐

있을 줄 알았지만 혹시나 가져갔는데

따로 장갑을 주진 않더라고요

다들 가져와서 그랬는지는 몰라도요

 

시험은 비번호 순서대로 봤는데요

시간의 효율성을 준다고 각 항목마다

돌아가면서 하기로 했는데,

결국에는 대혼란 수준이었어요

이거 안한사람, 한사람 막 섞이고

 

아무튼 시험은 총 3가지 과정이었고요

첫번째는 병반분리와 도말

두번째는 미소생물동정

세번째는 농약제조였어요

 

첫번째는 원래 클린벤치에서 해야하지만

클린벤치라고 생각하는 테이블에서

시늉을하고 진행했어요

정확히 시간을 측정하면서

병반분리를 했고요

바로 검사를 맡은 후에 그 자리에서

도말을 진행했어요

도말하는 건 먹물로 대신했고요

워낙에 뚜껑부터 이미 먹물범벅이라서

장갑에 다 묻고

백금이에도 다 묻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먹물이기 때문에 일반 콜로니와는 달라서

조금만 흔들려도 먹물이 떨어지기 때문에

배지에 흘려버렸어요...여기서 감점이 됐겠죠?

아무튼 신경쓰지않고 한 번에 도말을 했고

다행히 먹물이 가장자리에 흘려서

조금깎인거 같네요

 

뒷정리 후에는 남은 자리인

농약제조 전 계산단계를 했어요

총 2문제였고요

해당 시험에서 임의의 값을 주었고,

그 값에 알맞게 넣어야하는

유제와 수화제값을 각각 계산하는거였죠

그리고 현미경동정을 한 이후에

돌아와서

미세저울 영점조정 후 알맞게 수화제를 넣은다음

메스실린더로 정확한 양을 계산한 뒤

제조완료 후 감독관에 확인을 받은후에

바로 그 자리에서 만든 농약을 버린후

(실제 농약이 아닌 물과 전분인가 그랬어요)

유제를 제조했어요

전북대 피펫필러는 고무가 아니었어요

(유제도 그냥 물과 우유였어요)

피펫의 단위가 너무커서 당황했지만

(기억 상 1.X ml 넣어야하는데 50ml짜리...)

일단 많이 채운 이후에

알맞게 넣은 후(다행히 눈금 0.1ml단위)

잘 처리해서 마무리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농약제조 이전에 했던 현미경 미세동정

샘플을 현미경바깥에 주어진 이후에

초기화된 현미경상태에서

감독위원의 시작선언이 있으면

3분인가 시간동안에

직접 초점을 맞춘이후에 동정한 것을

답안지에 기록했어요

그리고 감독위원에게 알려서

해당 샘플의 초점이 맞았는지

확인을 받았어요

총 3개의 샘플을 반복해서 진행했어요

 

이렇게 시험이 마무리되었죠

그리고 나온 결과는

합격!!

 

그렇게 저는 기사가 되었어요

이제 자격증을 발급받으면되는데

방문접수가 이제 안된다고해서

우편접수를 해야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차피

여러개를 딴다고 했을 때

배송비는 하나로 받을테니

올해까지 취득하는거 보고

연말에 한번에 받으려고요

 

합격하고 바로 만들어내는

따끈따끈한 수첩형 자격증이

자격증시험을 보는 맛이었는데...

 

아무튼 이상

식물보호기사를 합격한

쿠스팡의 합격수기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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