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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 진달래 - 철쭉 아니죠 오해하지 마세요

우리주변생물

by 쿠스팡 2021. 3. 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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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들어서 밖이 매우 화사하죠

노란색의 개나리

하얀색의 백목련

초록색의 회양목

거기에

보라색의 진달래까지!!

 

지난주까지는 백목련을 봤었고요

2021.03.21 - [우리주변생물] - [길가] 백목련 - 벚꽃이 피기전 관심을 독차지하죠

 

[길가] 백목련 - 벚꽃이 피기전 관심을 독차지하죠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회양목에 대해서 알아봤었죠 2021.03.18 - [우리주변생물] - [길가, 홍릉] 회양목 - 정원 울타리에 쓰이는 매우 흔한 나무 [길가, 홍릉] 회양목 - 정원 울타리에 쓰이는 매우 흔한

bigeo.tistory.com

 

오늘은 그래서 진달래를 한번

관찰해볼께요

 

진달래는 옛날이야기, 소설 등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나타나죠

 

대표적인게 김소월시인의

진달래꽃이 있죠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중략)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라 가실길에 뿌리오리다(후략)'

 

옛날 봄철 산간지방에서는

진달래꽃으로 화전을 해먹었고요

두견새의 울음에 관련된 전설도 있죠

신윤복의 혜원풍속도에도 자주 등장해요

혜원풍속도 중 연소답청, 신윤복, 1805년 추정, 간송미술관 소장, Public domain

 

즉, 산에가면 진달래는 흔히 볼 수 있어요

물론 요즘에는 진달래를

관상용으로 심지만

솔직히 철쭉에 밀려있는건 사실이죠

(안타까움ㅜㅜ)

 

진달래와 철쭉 역시 많이 헷갈리는데요

진달래는 철쭉보다 일찍피고

꽃이 잎보다 먼저핀다는 차이가 있죠

2021.04.12 - [우리주변생물] - [산속] 철쭉 - 거기요! 걘 산철쭉이고 내가 철쭉이거든요?

 

[산속] 철쭉 - 거기요! 걘 산철쭉이고 내가 철쭉이거든요?

쿠하! 안녕하세요! 진달래는 이미 잎이나오고 벚꽃도 지고 있는데 그래도 아직 봄은 지나지 않았죠 지난번에는 벋음씀바귀에 대해서 알아봤었는데요 다시보니 길가에 은근히 많더라고요 2021.04.

bigeo.tistory.com

 

진달래는 다름 말로는 두견화라고도 해요

두견이와 관련된 전설이 있어서 그렇고요

먹을 수 있고, 약으로도 써서

참꽃이라고도 합니다

(그렇다고 길가에 있는거 막 드시면 위험해요!!)

영어로는 Korean이 붙어있어요

네, 진달래는 한국 고유종이에요

 

진달래는 보랏빛의 붉은색꽃이 피어요

일반적으로는 목련이 지기시작하고

벚꽃이 피기 전에 피죠

철쭉이 피기 전까지요

틈새시장을 노린걸까요...

 

근데 최근에는 철쭉이랑 같은 시기에

피는 경우가 많았는데

2021년에는 제 시기에 피었어요

솔직히 올해는 봄꽃들이

피는 시기를 잘 맞추어 피는거 같아요

 

꽃은 하나의 가지 끝에서

3-7개의 꽃이 동시에 피어요

 

진달래의 꽃받침은 5장이고요

꽃잎은 5갈래로 나누어진 통꽃이에요

이렇게 5장씩 있는 건

철쭉을 포함하는 진달래과의

특징 중에 하나이죠

 

진달래는 진달래과에 속하는 종이에요

앞서 말한 5장의 특징 이외에

진달래과는

수술에 특징이 있는데요

진달래로 한번 살펴볼께요

 

진달래의 수술을 볼께요

수술의 꽃밥을 자세히 보면

두개의 하얀 구멍이 보이시나요?

이 구멍이 바로

꽃가루가 나오는 구멍이랍니다

이런 수술을

한자로 공개악이라고하는데요

진달래과의 특징입니다

 

이제 다시 돌아와서

꽃을 전체적으로 한 번 보죠

수술은 10개가 있고요

암술은 1개가 있어요

그리고 꽃을 옆에서 보면

암술과 수술 모두

위를 향해 휘어져 있고

특히나 암술은 더 앞으로 나와있죠

 

이것들은 꽃을 찾아오는 곤충들

특히 벌이 왔을 때

더 효율적으로 꽃가루를 묻히고

암술에는 꽃가루가 잘 묻도록

하기위해 진화한 결과죠

꽃을 관찰하는데 꿀벌이랑

이름모를 뚱뚱한 벌이

굉장히 많이 찾아왔더라고요

 

벌들이 열일중이라 

사진찍는데 좀 힘들었네요...ㅜㅜ

 

추가로 진달래꽃은

벌들을 위해서

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꿀이 있다고 표시를 해 놓았어요

어디에 있는지 표시해 놓은건데

이걸 넥타가이드라고 하고요

벌이 딴 짓(?)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도 하고 있죠

 

진달래는 높이가 3m정도 밖에 되지않는

낙엽이 지는 관목이에요

자라면서 매우 많은 가지를 만들어요

작은키임에도 불구하고

꽃이 피면 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도

산에 있는 진달래가 딱 보이죠

 

꽃이 피고나서 진 이후에는

열매가 맺히는 데요

열매는 삭과로 11월에 성숙하고

성숙하게 되면 5갈래로 갈라져서

씨를 퍼뜨려요

근데 올해 그 열매의 껍질이

꽃이피는 나무에 같이 남아있었어요

 

진달래는 비슷한 많은 종이 있는데요

산진달래, 꼬리진달래, 그리고 철쭉까지

비슷하지만 잘 구별이 될 수 있어요

나중에 또 관찰하게 되면 찾아올께요

M.S.del, J.N.Fitch lith, 1910 Curtis's Botanical Magazine, London., vol. 136 tab. 8304, Public domain in eol.org

 

유사종 : 산진달래, 꼬리진달래, 영산홍, 철쭉, 산철쭉, 겹산철쭉, 만병초, 노랑만병초

 

국명 정명

진달래

 

국명 이명

두견화, 참꽃, 진달내, 왕진달래, 진달래나무, 참꽃나무, 타퀘진달래

 

영어 이름

Korean rhododendron

 

학명 정명 (Accept name)

Rhododendron mucronulatum Turcz.

 

분류체계

진달래속 - 진달래과 - 진달래목 - 목련강

Rhododendron - Ericaceae - Ericales - Magnoliopsida

 

원산지

-

 

분포

전국, 일본(쓰시마), 중국(동북), 몽골, 러시아

 

생육형태

낙엽 활엽관목

 

꽃 피는 시기 (개화 시기)

3월 - 4월

(2021. 03. 19)

 

구조 / 구성

꽃잎(화피) 5장(5장 통꽃)

꽃받침(악편) 5장

수술 10개 

암술 1개

 

열매 맺는 시기 / 종류

4월 - 11월 / 삭과(capsule)

 

효능 / 이용

식용, 약용, 관상용

 

관찰일자

2021.03.19

 

참고

국립생물자원관(2011), 한반도생물자원포털

국립수목원(2014),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Catalog of Life

Wikipedia.org

common.wikipedia.org

www.biolib.de

eol.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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